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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통신]⑪네덜란드와의 격돌, 기다려진다
인터넷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 나설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는 걸 확인했습니다. 사실 축구대표팀에서 공문이 왔다는 얘기를 구단에서 들었을 때 '대표팀에 승선하겠구나'하는 생각은 했지만 최종 명단을 직접 확인하니 이제야 마음이 편해집니다. 네덜란드 축구는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. 아테네 올림픽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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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⑩재진이 형은 비행기에서 스타킹을 신어요
영국에서 계속 들려오는 부상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. (이)영표 형에 이어 (박)지성이 형이 수술을 받더니 이제는 (설)기현이 형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.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 큰 손실이기에 베어벡 감독님의 고민이 매우 커졌을 것 같습니다. 축구선수에게 부상은 정말 큰 타격입니다. 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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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일본 축구의 성장이 느껴진다
아시아축구연맹(AFC)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전남 드래곤즈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완패를 당했습니다. 그 경기를 TV로 지켜봤는데 J리그 팀들의 성장세가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사실 J리그 경기를 뛰다보면 일본 팀들의 수준이 K리그 팀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대충은 감이 오지만 전남이 가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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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통신]⑧ 축구화 관리사라고 아시나요?
안녕하세요. 나고야에서 뛰고 있는 김정우입니다. 지난 주말 열린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. 팀도 2-0으로 승리했고요. 사실 발가락에 염증이 생겨 4일동안 훈련을 못하고 경기에 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도움을 기록해 다행입니다.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뛰었던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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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때로는 2005년 울산 멤버가 그립다
안녕하세요. 김정우입니다. 나고야에는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한국도 완연한 봄이겠죠. 지난 주말에는 J리그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오미야 아르디쟈와 경기를 했는데 0-1로 지고 말았습니다. 오미야는 약팀이라 다소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. 재밌는 것은 현재 오미야를 이끌고 있는 로버트 베어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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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⑥ 재미만 따진다면 J리그가 낫다
안녕하세요. 올 시즌 첫 퇴장을 기록한 김정우입니다. 한국은 요즘 날이 따뜻해 봄 기운이 느껴지고 벗꽃도 화사하게 피었다는데 골이 아닌 퇴장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. 7일 열렸던 히로시마 산프레체전에서 후반 44분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. 지난해 J리그 '경고왕'에 올랐었기에 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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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⑤ 97년 도쿄대첩을 기억하시나요?
안녕하세요. 김정우입니다. 한국은 지난 주말 황사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여기 일본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며칠전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 차가 먼지로 뒤덮여 있더라고요. 요즘 처럼 좋지 않은 날씨에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. 지난 주말에는 요코하마 FC와 원정 경기를 했습니다.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미우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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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④기대되는 미우라와의 격돌
안녕하세요. 김정우입니다. 저는 2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후 25일 저녁 다시 일본으로 왔습니다. 우루과이전 얘기를 먼저 해야겠네요. 우선 핌 베어벡 감독님은 경기 당일 오전 미팅에서 베스트 11을 알려주셨고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상황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켜줬습니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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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③
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부터 전해드려야겠네요. 제가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. 제 득점 영상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골 욕심을 낸 것이 3경기 연속골의 원동력이 됐습니다. 팀이 1-0으로 앞선 후반 24분이었습니다. 상대 니가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공을 잡는데 제 느낌에 바로 걷어내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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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②
조이뉴스24와 궁합이 잘 맞는 것일까요? 조이뉴스24에 글을 쓰는 동시에 J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. 올 시즌 공격에 많은 욕심을 내고 있지만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을지는 정말 몰랐습니다. 양 쪽 발목이 모두 좋지 않아 10일 열린 벤프레 고후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두 차례 밖에 참가하지 못했거든요...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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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리거 김정우의 나고야 통신] ①
안녕하세요.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입니다. 앞으로 조이뉴스24를 통해서 일본에서의 제 생활과 J리그에 관련 소식을 재밌게 전해드리겠습니다. 많이 기대해 주세요. 조이뉴스24에 첫 소식을 전하려는 시점에서 때마침 올 시즌 J리그 개막전에서 제가 골을 넣었네요. 기분 좋은 일입니다. ...⋯